
조이오브스트링스, 전통 영산회상을 서양 체임버 오케스트라로 재해석
게시2026년 5월 13일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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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가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작곡가 김인규의 '메타모르포시스: 영산회상'을 초연한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진 600년 전통 기악 모음곡을 50~60분 9악장에서 40분 5악장으로 재구성하고, 전통악기 대신 24인조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양악으로 연주하는 방식으로 변모시켰다.
김인규는 소금·피리·대금·거문고 등 전통악기를 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더블베이스로 대체하고, 수행자의 구도 여정을 로드무비처럼 표현하는 서사를 입혔다. 악장을 하산·번뇌·생로병사·즐거움·깨달음으로 재해석해 원곡의 극적 구성력 부족을 보완했다.
음악평론가는 이를 원형이 계속 흐르면서도 완전한 창작곡이라 평가했으며, 지휘자 정치용은 우리식 표현을 예술적으로 승화하는 창작가들의 등장을 기대했다.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600년 전통 기악 ‘영산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