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유류 생태 연구자, 30년 현장 기록 담은 '동물의 향기, 인간의 풍경' 출간
게시2026년 7월 30일 21: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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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 생태 현장연구자가 30여 년간 한국의 숲과 들을 누비며 기록한 야생동물 이야기를 담은 신간 <동물의 향기, 인간의 풍경>이 출간됐다. 지리산·설악산·DMZ 등 우리 땅에서 직접 관찰한 연구를 바탕으로 너구리·고라니·산양·두루미 등 한국인과 공존해온 동물들의 생태를 과학적으로 풀어내면서 역사·언어·민속·문화사를 엮어냈다.
저자는 가야시대 유물 속 동물이 고양이가 아닌 삵일 가능성을 제시하고, '고라니'가 과거에는 다른 동물을 가리켰다는 사실을 추적했다. 늑대와 호랑이의 경쟁사, DMZ 생태계, 로드킬, 개발과 보존의 갈등, 길고양이 논쟁 등을 전문적 시선으로 다뤘다.
진화생물학과 뇌과학을 바탕으로 사랑·질투·리더십·행복 등 인간의 마음을 분석하며, 과거 생존에 유리했던 본능이 현대 사회에서는 진화의 덫이 되었다는 지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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