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중동부 유럽 열병합발전소 사업 투자 참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중동부 유럽 지역의 열병합발전소 사업에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중견 EPC 기업 BHI의 유럽 에너지 인프라 시장 진출과 해외 수주를 견인했다.

이번 사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전력 110㎿, 열 90㎿ 규모의 친환경 고효율 열병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IND는 BHI의 3억 달러 이상 규모 해외 건설계약 수주와 지분투자를 위해 사업발굴부터 개발, 투자 등 전 단계를 지원했으며, 최대주주로 지분 참여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대규모 재원조달이 가능하도록 신뢰도와 안정성을 제공했다.

KIND는 한국 상업은행을 포함한 대주단과 협의를 통해 2026년 1·4분기 대출계약 체결 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팀코리아가 유럽에너지 시장에 적극 참여하여 한국기업의 해외건설 수주 및 인프라 사업 투자 기회 확대에 앞장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