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경제, 성장률 상승에도 체감경기 부진
게시2026년 8월 10일 00:1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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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내외 기관들이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호황을 바탕으로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식당 사장과 중소기업 대표들은 여전히 경기 침체를 호소하며 숫자와 현장 사이의 간극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 경제의 성장 방식이 과거와 달라졌기 때문이다. 자동차·조선·건설 호황 시절과 달리 AI 시대의 투자는 데이터센터와 첨단 반도체에 집중되면서 지역경제와 고용으로 번지는 속도가 느려졌다. 반도체와 방산은 활기를 띠지만 건설·석유화학·철강은 어렵고, 대기업 수출은 살아나는데 내수 중소기업과 지방 상권은 침체 중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성장률이 아니라 성장의 전달력이다. 경제는 통계로 평가받지만 국민은 월급 인상, 일자리 창출, 소비 회복 같은 체감으로 기억한다.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성장을 체감하느냐가 진정한 경제 성공의 척도다.

[노트북을 열며] 성장은 돌아왔는데, 왜 내 경기는 그대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