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스피스·완화의료, 집에서 '존엄한 마지막'을 지키다
게시2026년 4월 4일 05: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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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 환자가 좋은 삶을 선택하며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생명운동이자 문화운동이다. 많은 이가 호스피스를 '죽음을 기다리는 곳'으로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마지막까지 삶을 마무리하는 곳'이며 특히 가정호스피스는 환자가 가족과 함께 익숙한 일상을 지킬 수 있는 공간이다.
국민 10명 중 7~8명은 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하지만, 기계음과 소독약 냄새 속에서의 죽음은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서적 불안과 단절감을 초래한다. 한 86살 남편이 진행성 위암 환자인 아내를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가정호스피스팀과 함께 집에서의 돌봄을 실현한 사례는 '익숙한 곳을 지키는 사람의 힘'을 보여준다.
가정호스피스는 단순한 장소 변화가 아니라 의료의 영역에서 삶의 영역을 되돌려놓는 일이며, 한 인간이 살아온 궤적을 끝까지 존중하는 일이다. 앞으로 모든 이가 낯선 병실이 아닌 익숙한 곳에서 평온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는 사회 구현이 과제다.

아내의 ‘익숙한 일상’ 지키려는 86살 요양보호사의 순정 [건강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