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 시나리오로 본 2100년 한반도, 겨울 사라지고 여름 169일로 늘어난다
게시2026년 1월 1일 04:3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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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중심의 산업 성장이 계속될 경우 2100년 한반도는 1년의 46%를 여름 더위로 지내게 된다. 기상청의 기후변화 상황지도에 따르면 SSP5-8.5 시나리오(고배출) 적용 시 여름 길이가 169일로 늘어나고 겨울은 40일에 불과해 사계절의 균형이 무너질 것으로 예측했다.
결빙 일수는 2020년대 12.2일에서 2090년대 1일로 9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평균 기온은 현재보다 4.3도 상승한 19.8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자연 얼음이 신기한 구경거리가 되는 미래 세상이 펼쳐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기후환경단체들은 현 정부의 국가온실가스감축계획(NDC) 상향을 촉구하고 있다. 산업 부문 감축목표 24.3%는 일본 40~43%, 독일 60% 수준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2035년까지 감축목표 61%를 실질적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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