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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광역응급의료상황실, 응급실 뺑뺑이 해결 나서

게시2025년 12월 30일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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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중증 응급환자의 병원 배정을 전담하며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월 도입된 이 제도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병원에 전화해 환자 상태와 각 병원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정을 결정한다. 구급대원 단계에서 수용을 거부한 병원을 전문의가 다시 설득해 환자를 받도록 만든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6일 광역상황실 인력을 현행 120명에서 내년 150명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수도권·경상권·충청권·전라권 총 6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며, 최중증 응급환자뿐 아니라 분만이 임박한 산모도 이곳을 통해 병원을 배정받을 수 있다. 의사의 직접 통화와 풍부한 병원 정보력이 같은 상황에서도 병원의 판단을 바꿀 수 있다는 게 현장의 평가다.

다만 제도만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많은 병원이 배후 진료를 볼 의료진 부족을 이유로 환자 수용을 거부하고 있으며, 필수의료 인력 절벽 현상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소방의 구급상황관리센터와 광역상황실의 업무 영역이 겹쳐 발생하는 비효율도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서울·인천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의 대형 전광판에 서울 주요 대학병원의 응급실 현황과 도심 내 교통 상황 등이 송출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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