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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창간 80주년 여론조사, 국민 68% '신문 영향력 감소' 평가

게시2026년 1월 1일 20:57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경향신문 독자위원회와 공공의창이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이 신문의 사회적 영향력이 예전보다 줄었다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57.1%는 신문 뉴스를 신뢰하지 않는 이유로 '정치적 편향성'을 꼽았으며, 76%는 신문이 특정 정당과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에 반대했다.

신문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정치·경제적 권력과 유착하지 말아야 한다'(41.5%)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국민들은 신문의 본연의 역할로 '권력 감시와 비판'(39.8%)을 첫손에 꼽았다. AI 활용에 대해서는 10명 중 8명이 반대하거나 제한적 사용만을 요구했다.

의제 설정의 중심이 플랫폼·유튜브·메신저 등 다중 무대로 분산되면서 신문은 여론 주도자에서 한 노드로 위상이 변했다. 독자위원들은 신문이 정파성에서 벗어나 검증 기반의 보도로 돌아갈 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향신문 독자위원회와 공공의창이 경향신문 창간 80주년을 맞아 ‘신문은 신뢰받고 있는가’를 주제로 대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쌓여 있는 국내 주요 일간지. 이준헌 기자 he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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