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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수 노동의 문장 21화, 문화자본과 계급의 경계

게시2026년 5월 4일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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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출신 작가 장남수는 호주 국립대학교 예술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초청받았으나 영어 문맹으로 인한 무력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1970~80년대 '공순이'로 불렸던 세대는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지식과 문화자본의 부족으로 집단적 소외감을 경험한다. 영어권 국가에서 언어 장벽은 단순한 의사소통 문제를 넘어 계급의 경계선으로 작용한다.

원풍동지회 동료들과의 만남은 늙은 노동자들이 누리는 가장 편안한 여가이자 거칠 것 없는 언어로 연대하는 문화적 향유라고 표현했다.

지난 2024년 3월,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미술관에 초기 역사에서 희생된 원주민을 상징하는 작품이 전시돼, 그 앞에 필자가 서 있다. 장남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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