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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규모 196억 달러로 추산

게시2026년 7월 24일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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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연쇄 강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물적 피해액이 196억 달러(약 29조 원)에 달한다고 세계은행이 23일 추산했다. 이는 베네수엘라 국내총생산의 18%에 해당하는 규모로, 주거용 건물 피해가 47%(93억 달러)로 가장 크고 기반 시설 27%, 비주거용 건물 26%의 피해가 뒤따랐다.

베네수엘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공식 사망자 수는 5,300명을 넘었고 부상자는 1만 7,000여 명에 달하며, 실종자는 3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라과이라 주와 수도권 지역이 전체 피해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세계은행은 현재 수준의 공공 및 민간 투자로는 재건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지 않으면 10년 이상 미완성 상태로 남아 경제 활동에 지속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베네수엘라 지진이 발생한 지 2주 지난 이달 5일, 라과이라주 라과이라의 건물들이 지진 영향으로 쓰러져 있다. 라과이라=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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