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주인공 엄흥도 비석, 울산 이전 논란
게시2026년 3월 7일 09: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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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출신 조선시대 충신 엄흥도의 비석이 300여㎞ 떨어진 울산 울주군 삼동면에 위치해 있다. 엄흥도는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른 죄로 영월에서 울산으로 피신했으며, 후손들은 1799년 울산에 원강사를 세우고 1817년 원강서원으로 승격시켰다.
최근 일부 울산 주민들이 비석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문화유산 지정으로 인한 토지 개발 제한이 재산권 침해라며 비석 이전이나 문화유산자료 지정 해제를 주장하고 있다. 울산시는 영월 엄씨 문중의 소유권 문제와 문화유산 보존 가치를 함께 고려해 방안을 모색 중이다.
엄흥도 비석은 1998년 울산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으며, 조선시대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주민 재산권 보호와 문화유산 보존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왕과 산 그 남자', 마지막 삶은 울산서…엄흥도 비석의 300㎞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