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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철도문화공원서 한국 현대미술 특별전 '광장의 기억' 개최

게시2026년 6월 18일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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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진주역 차량정비고가 현대미술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1925년 지어진 건물의 외벽에는 기관총탄 자국이 남아 있으며, 이곳에서 15일부터 원로·중견·소장 작가 18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광장의 기억' 전시가 열리고 있다.

신학철·서용선·유근택·박치호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구작과 근작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 간 예술적 대화를 펼친다. 역사적 상흔이 남은 공간에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한국 현대미술 지형도가 구현되며, 과거와 현재가 역동적으로 교감하는 독특한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전시는 진주의 채색화 전통을 조명하는 대형 프로젝트 '이미지의 미래들'의 세 딸림 전시 중 하나로, 근현대사 공간과 개인의 작업적 경험을 교차시키는 보기 드문 기획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주 강남동 옛 진주역 차량정비고 건물 안에 펼쳐진 한국 현대미술 기획전 ‘광장의 기억’ 전시 공간. 지난 15일 개막식 뒤 관객들이 이우성 작가의 걸개 그림(‘해질녘 노을빛과 친구들’)과 그 아래 이동욱 작가의 미세 조형물 설치 작업, 박치호 작가의 몸 그림(‘빅맨―다시 일어서는 몸’ 연작), 서용선 작가의 역사화(‘젊은 죽음’) 등을 살펴보고 있다. 진주시가 개최하는 특별전 ‘이미지의 미래들―서사하는 기억, 채색화를 넘어’의 딸림 전시 중 하나다. 노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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