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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빈소 장례 5년새 60% 증가, '스몰엔딩' 확산

게시2026년 9월 15일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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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빈소를 설치하지 않고 치러진 무빈소 장례는 2만5045건으로, 2021년 1만5672건 대비 5년새 60% 증가했다. 무빈소 장례 비중은 전체 장례식장 이용 건수의 7.1%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10건 중 1건이 무빈소로 치러지고 있다.

비용 절감이 주요 원인으로, 무빈소 장례는 200만~300만원대로 일반 장례비용(800만~2000만원)의 5분의 1 수준이다. 성인 10명 중 7명이 본인 장례를 무빈소로 치를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형식적 조문 부담 감소와 가족 중심 추모를 선호하는 인식 변화가 반영됐다.

이러한 추세는 결혼식 간소화, 차례 폐지 증가 등과 함께 전통적 '관혼상제'가 약화되는 사회 변화의 일부로 분석된다. 가족 공동체에 대한 사회적 의무가 약화하면서 의례들이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으로 재편되고 있다.

김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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