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148만 유배당 계약자에 40년간 배당금 3조9천억원만 지급
게시2026년 3월 19일 05:0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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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투자 이익의 90%를 배당하겠다는 약속으로 가입한 148만명의 계약자들이 삼성생명으로부터 제대로 된 배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 당시 5천억원으로 매입한 삼성전자 주식이 현재 약 90조원으로 불어났지만, 계약자들에게 배당한 총액은 3조9천억원에 불과하며 2022년 마지막 배당금은 145억원에 그쳤다.
삼성생명은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피하기 위해 '일탈 회계'를 시행하며 보험부채를 '0원'으로 기록했다. 최고재무책임자가 삼성전자 매각 이익을 주주 배당 재원에 포함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으나, 계약자에게는 외면하고 있다. 이는 '이재용 회장→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사슬 속에서 금융 소비자의 자금이 오너 일가의 지배 수단으로 전락한 결과다.
삼성생명 자산의 거의 20%가 삼성전자에 집중된 기형적 구조 속에서 148만 계약자 대부분이 70~80대인 점이 가장 우려된다. 계약자들이 세상을 떠나면 배당 청구권도 함께 사라지고 90조원은 주주 몫으로 이재용 회장의 승계 재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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