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소설 '징산제', 성전환 의무제 통해 젠더 문제 탐구
게시2026년 7월 27일 04:3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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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 다나카 조코의 장편소설 '징산제'가 국내 번역 출간됐다. 209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국가 존속을 명분으로 18~30세 남성에게 최대 24개월간 성전환 상태로 살아갈 의무를 지우는 제도를 그린 작품이다.
다나카는 "남성이 여자아이로 변신하는 판타지에 찬물을 끼얹어보고 싶었다"며 남성 중심적 문화의 욕망을 파헤치려 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전환 후 성착취를 당하는 인물 타케루의 이야기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의 연결고리를 드러냈다.
작가는 "민주주의를 포기한 국가의 그로테스크함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남성이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여성이 약함을 이해받을 때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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