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헌, 1988 서울올림픽 오심 논란 금메달 35년 만에 로이 존스에게 전달
게시2025년 9월 5일 15:1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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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서 박시헌이 1988년 서울올림픽 복싱 라이트미들급 결승에서 오심 논란 끝에 획득한 금메달을 2023년, 35년 만에 진짜 승자인 미국의 로이 존스 주니어에게 직접 전달했다.
존스는 3일 자신의 SNS에 박시헌이 "금메달은 당신의 것"이라며 메달을 건네는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경기에서 존스는 펀치 적중 횟수 86대 32로 압도적 우세했음에도 3-2 판정패를 당했다. 이 판정은 올림픽 복싱 역사상 최악의 오심으로 기록됐으며, 후에 동독의 뇌물 제공 의혹까지 제기되어 일부 심판들이 징계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박시헌은 비난과 우울증에 시달리며 선수 생활을 일찍 마감한 반면, 존스는 프로로 전향해 4체급 세계 챔피언에 오르는 전설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박시헌의 뒤늦은 금메달 전달로 35년간 지속된 올림픽 오심 논란에 마침표가 찍혔다.

- 1988 서울올림픽 '오심 논란' 35년 만에 상대에게 금메달 전달한 박시헌의 용기
- 35년만에 진정한 승자에 금메달 안겨준 복서 박시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