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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질환자, '현실적 공감'을 원한다

게시2026년 6월 10일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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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희귀질환 환자들은 '요즘 암은 감기 같은 거'라는 가벼운 위로에 상처를 받으며, 질병의 무게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희망을 주는 '현실적인 공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전문 리서치 서비스 채널 리슨투페이션츠가 5월 1~30일 암·희귀질환 환자와 가족 1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진단 당시 의사의 말 중 가장 힘이 된 표현은 '최근 좋은 치료제가 많아졌습니다. 충분히 관리하며 일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56.0%)였다. 반면 주변인의 말 중 가장 거부감이 컸던 표현은 '요즘 암은 감기 같은 거'(55.4%)였다.

전문가들은 의료진의 정확한 설명과 환자 눈높이의 공감이 치료 순응도와 심리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환자들이 원한 것은 거창한 위로가 아니라 치료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정보와 혼자가 아니라는 연대의 메시지였다.

중증질환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진단 당시 의사에게 들은 말 중 가장 힘이 되고 신뢰를 준 표현은 "최근 좋은 치료제가 많아졌습니다. 충분히 관리하며 일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였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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