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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부관장, 20년 연구 결과물 '대한도기' 저서 출간

게시2026년 6월 17일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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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 성보박물관 이현주 부관장이 20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중요한 자료인 '대한도기'를 총정리한 저서를 출간했다.

대한도기는 1917년 부산 영도구에 설립된 일본경질도기의 부산 분공장으로, 1970년대 초반까지 운영되며 변관식·김은호·장우성·박노수·전혁림 등 당대 유명 화가들의 핸드페인팅이 남아있다. 6·25전쟁 당시 서울대와 홍익대 미대가 부산에 임시캠퍼스를 차렸을 때 예술가들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게 했다.

이 부관장은 사라진 공장의 도자기와 그림, 예술가와 노동자의 기억이 부산 문화사에 녹아있다며 대한도기를 통해 부산의 근대화와 산업화 과정을 기록하려 했다고 밝혔다.

<대한도기:산업과 예술의 조우>를 발간한 이현주 범어사 성보박물관 부관장. 스튜디오 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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