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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 소각장 신설 계획 철회…기존 시설 현대화로 전환

게시2026년 2월 20일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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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소각장 신설 계획이 법원 판결로 무산되면서 서울시가 기존 4곳 소각장의 현대화를 통한 생활폐기물 처리용량 확대로 방향을 바꿨다.

시는 강남·노원·마포·양천 소각장 중 강남과 노원을 우선 현대화할 계획이다. 강남 소각장은 1150t 규모로 재건축하거나 공사 중 임시 소각장을 별도 건설해 250t을 증설하는 2가지 안을 검토 중이며, 노원 소각장은 지하화하면서 200t 수준을 증설할 예정이다. 마포 소각장은 법원이 12일 항소심에서 주민 손을 들어주며 입지선정위원회 재구성을 명령했기 때문에 30% 이내 증설 또는 증설 없는 현대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2033년까지 관내 배출 생활폐기물 2905t을 100% 처리한다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나, 인근 주민 반대와 법적 제약으로 계획 수립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관련 기본계획은 10월 중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강남자원회수시설의 전경.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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