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시민단체, 국제신문 살리기 서명운동 나서
게시2026년 10월 25일 16:3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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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단체 30여 곳이 참여한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가 지역 일간지 국제신문 살리기 서명운동에 나섰다. 경영난에 놓인 언론사를 시민단체가 직접 지키려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서명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2026년 10월 25일부터 평일 출근 시간과 점심 시간대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앞 국제신문 사옥 앞에서 오프라인 서명을 받고 있다.
1947년 창간된 국제신문은 디지털화 여파로 경영난을 겪으며 전현직 직원에게 지급하지 못한 임금과 퇴직금이 102억원에 이르렀다. 전현직 직원 147명은 2024년 12월 부산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2025년 5월 회생 가능성을 인정해 개시를 결정했다. 이후 2026년 6월 인수자가 나섰지만 최대주주인 능인불교선양원의 매각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직원들은 10월 1일부터 능인불교선양원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며 기업회생 동의를 요구하고 있다. 회생 기한은 11월 20일이며, 11월 10일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 매각 동의율이 기준에 미달하면 회생이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능인불교선양원은 이사회를 열어 입장을 내겠다고 한 만큼, 지역 공론장의 존속 여부가 11월 중순 이후 판가름날 전망이다.

‘국제신문 살리자’…부산시민단체, 이례적 서명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