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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파리 근교에 10조원 규모 놀이공원 3곳 건설

게시2026년 8월 25일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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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프랑스 파리 북서쪽 세르지퐁투아즈에 60억유로(약 10조원)를 투자해 놀이공원 3곳을 건설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4일 이 프로젝트가 디즈니랜드 파리 이후 전례 없는 규모라며 2만2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밝혔다.

공원 중 한곳은 빈 살만 왕세자의 '드래곤볼' 애호를 반영해 일본 망가를 주제로 조성된다. 마크롱 대통령도 만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두 지도자가 공통된 열정을 바탕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기투합했다. 나머지 두 공원의 주제는 사우디 투자자들이 정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개장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프랑스가 수도권 개발권을 제공하는 배경에는 사우디로부터의 경제적 이득이 있다. 미국-이란 전쟁 이후 사우디의 석유시설 보호 공사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알스톰 등 프랑스 기업들이 리야드 지하철 열차 공급 등 새로운 투자 기회를 얻게 된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왼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4일 엘리제궁에서 무역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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