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발견한 내면의 성전
게시2025년 12월 16일 19:5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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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독일 연수 중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방문했다. 140년 넘게 축조 중인 가우디의 건축물은 외부에서는 그로테스크하고 강퍅해 보였으나, 내부의 투명한 빛으로 채워진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깊은 감동을 경험했다.
저자는 자신의 내면을 돌아봤다. 사랑을 제대로 나눠본 적 없고, 연구와 교육에서도 부족함을 느껴온 자신을 '그로테스크한 외벽'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일상 속 작은 나눔과 연민의 순간들이 모여, 어떤 고통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내면의 성전을 만들어냈음을 깨달았다.
저자는 이러한 깨달음이 타인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 자신이 미워하는 사람 모두의 내면에도 그런 거룩한 처소가 있을 것이라는 상상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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