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심화, 주민 반대 확산
게시2026년 2월 20일 06:0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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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으로 수도권 곳곳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면서 주거 환경 파괴와 화재·전자파 안전 문제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 금천구의 '독산동 데이터센터' 건립 현장에서는 지난 9일부터 주민 1000여 명이 반대 서명에 참여하며 구청 앞에서 집회와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위치에서의 화재 위험, 24시간 가동으로 인한 소음과 빛 공해, 그리고 구청이 건축 사전 예고나 건축위원회 심의 등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허가를 낸 점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인천 미추홀구·남동구, 서울 영등포구 등 수도권 전역에서 유사한 갈등이 벌어지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전국 데이터센터 150여 개 중 7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에 대한 주민 우려가 타당한 만큼 일정 규모 이상의 센터는 공론화 절차를 거쳐야 하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주민 참여 보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지자체도 데이터센터를 '방송통신시설'로 분류해 규제 권한이 없는 현 법제도의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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