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길 광장 코스, 5·18 시민군의 흔적을 따라
게시2026년 6월 12일 07: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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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광주항쟁의 흔적을 따라 걷는 66.2㎞의 오월길은 6개 코스로 구성되며, 광주공원은 시민군 집결지로서 광장 코스의 시작점이다. 광주공원에는 2020년 세워진 '김군비'가 있는데, 이는 항쟁 당시 사진에 등장한 무명의 시민군을 기리는 추모 조각물이다.
2018년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을 계기로 사진 속 인물에 대한 논의가 촉발됐으며, 2022년 5·18조사위는 김군의 실제 인물이 차복환이라고 공개했다. 차복환은 1980년 우연한 계기로 시민군에 합류했다가 가족의 불이익을 우려해 42년간 흔적 없이 살아온 무명의 시민군이었다.
5·18은 학생과 운동권보다 기층 민중이 주도한 항쟁이었으며, 당시 구금된 3500명 중 약 900명이 유공자 신청을 하지 않은 '이름 없는 항쟁 주역'으로 남아 있다. 광주공원 김군비는 항쟁에 참여했다 흔적 없이 사라진 무명의 시민들과 기층 민중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5·18은 무명씨들의 항쟁”…광주공원 ‘김군비’가 말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