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교향악단 악보위원 김보람의 '악보가 말하지 않는 것들' 출간
게시2026년 7월 24일 05:0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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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악보위원 김보람이 관현악단의 숨은 주역인 악보위원의 일을 다룬 책 '악보가 말하지 않는 것들'을 출간했다. 악보위원은 지휘자 입장 전 악보를 배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악보 확보·검수·편집·교정·제작·배포·현장 지원·아카이빙 등 복잡한 업무를 담당한다.
서울시향은 연간 13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며 매주 새로운 곡을 준비한다. 한 공연에 필요한 악보는 60~70권에 달하며, 악보위원은 지휘자의 선호 버전을 확보하고 보 사인 통일·페이지 편집·리허설 중 수정 등을 처리한다. 저작권 관리와 악보 대여·반납 규정도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정명훈 전 음악감독은 "오케스트라의 음악은 악보위원의 능력만큼 완성된다"고 평가했다. 악보위원은 완벽할수록 존재가 드러나지 않지만, 한 분야의 장인으로서 조용히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자부심을 지닌다.

악보 빌려 편집·교정·배포·반납 오케스트라의 보이지 않는 손 [.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