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포그래피 연구자 유지원, 드라마 '모자무싸' 타이틀 디자인 분석
게시2026년 6월 3일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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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영 작가의 드라마 '모자무싸'의 타이틀은 검은 사각형으로 강조된 활자체로 표현되어, 개인의 손글씨에서 사회적 규모의 활자체로 나아가는 서사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타이포그래피 연구자 유지원 글문화연구소 소장은 이 강조 기법이 세종대왕의 '동국정운'에서 사용된 흑백 반전 기법과 맥락을 같이한다고 분석했다. 동아시아 문자의 정사각형 칸 단위 공간 구성과 한글의 음절 단위가 효과적으로 일치하면서, 네 글자 제목이 검색 가능성과 기억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활자체는 개인의 글씨체보다 사회적 속성이 강하며, 드라마 타이틀의 글자 강조는 황동만이 바라던 '검색되고 기억되는 것'이라는 서사적 의미를 담아낸다.

‘모자무싸’의 타이틀 [크리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