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려진 장난감에 새 생명 불어넣는 울산 '코끼리공장'
게시2025년 9월 10일 00:1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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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이 버려진 장난감을 수리하여 국내외 아동시설과 저소득 가정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자원순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채진 대표가 이끄는 '장난감 의사'들은 하루 평균 2톤의 버려진 장난감을 수리하거나 플라스틱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매년 6만여 개의 장난감이 국내 아동시설과 저소득 가정으로, 3만여 개는 해외 오지마을로 무상 전달되며, 20여 명의 직원과 100여 명의 어르신이 함께 일하고 있다. 이러한 장난감 순환 사업 모델은 부산, 서울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유엔환경계획(UNEP)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자원순환 모델'로 평가했다.
2011년 '아빠 장난감 수리단'으로 시작한 코끼리공장은 2014년 정식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났다. 이채진 대표는 아이들에게 빈부 격차 없는 놀이를 제공하고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코끼리공장의 세계적 확산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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