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원전산업,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지분 참여 제안 수용
게시2026년 9월 24일 00:2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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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한국에 웨스팅하우스 지분 참여를 제안하며 '한·미 원전 동맹'이 가시화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원전 확대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면서 미국이 한국의 시공·제조 역량을 필요로 하게 된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는 미국의 자존심 문제로 한국의 지분 인수를 거부했으나, 미국 원전산업의 허물어진 건설 역량이 현실적 문제가 되자 입장을 바꿨다. 웨스팅하우스는 설계 기술을 보유했지만 정해진 기한과 예산 내 완공 능력이 부족한 반면, 한국은 UAE 바라카 원전 성공과 탄탄한 기자재 공급망으로 신뢰를 얻었다.
설계 기술만 남은 미국과 시공·제조 역량을 갖춘 한국의 결합은 미국 원전 확대의 가장 확실한 방정식이 될 전망이다.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지키는 것은 상대가 필요로 하는 제조업 경쟁력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취재수첩] 콧대 높던 미국이 K원전 찾는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