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밍

AI 뉴스 플랫폼, 흩어진 뉴스를 잇다

앱으로 보기

강화도 목숙천 수질 오염 심각, 물고기 수백마리 집단 폐사

게시2025년 12월 27일 10:11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인천 강화도 하천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집단 폐사한 가운데 수질 오염이 매우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강화군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목숙천 일대 3개 지점을 분석한 결과, 2곳에서 총유기탄소(TOC)가 '매우 나쁨' 수준(8㎎/L 초과)으로 측정됐으며, 산업단지와 하천이 이어지는 구간의 TOC는 600㎎/L로 기준치의 75배에 달했다.

TOC는 물속의 유기 오염 물질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지표로, 강화군은 오염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인하대학교에 폐사체 분석을 의뢰했다. 지난 12일 목숙천과 송해면 다송천 일대 3㎞ 구간에서 붕어, 잉어, 가물치, 메기 등 3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으며, 주민들은 인근 산업단지 폐수 유입을 의심하고 있다.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극도로 높은 유기 오염 수치는 산업단지 관리 체계 강화와 하천 생태계 복구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임을 시사한다.

지난 12일 강화군 하점면 목숙천과 송해면 다송천 일대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연합뉴스

AI 뉴스 플랫폼, 흩어진 뉴스를 잇다

Newming
Google Play에서 다운로드App Store에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