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밍

AI 뉴스 플랫폼, 흩어진 뉴스를 잇다

앱으로 보기

한국 노인 소득 빈곤율 OECD 최고 수준

게시2025년 12월 26일 12:36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소득 빈곤율이 39.7%로 OECD 평균(14.8%)의 약 3배에 달하며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5'에 따르면 노인 10명 중 4명이 중위소득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다.

자산을 포함하면 상황이 다소 달라진다. 유동 금융자산 기준 자산 빈곤율은 17.0%로 OECD 평균(39.3%)보다 낮으며, 소득과 자산이 모두 부족한 '이중 빈곤' 비율도 5.4%로 평균(6.3%)보다 낮았다. 다만 당장 사용할 현금 소득이 부족한 노년층의 삶은 여전히 불안정하며, 특히 75세 이상 후기 노인의 경우 공적 이전소득을 통한 빈곤 완화 효과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노후 빈곤은 노동시장 구조와 건강 문제로 심화되고 있다. 초단시간 근로자 100만 명 중 69%가 60세 이상 고령자이며, 75세 이상 노인의 46.2%는 만성질환을 3개 이상 앓고 있어 의료·돌봄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보고서는 75세 이상 노인을 중심으로 보다 두터운 소득·돌봄 정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주요국의 노인 소득 빈곤율. 사진 국가데이터처 제공

AI 뉴스 플랫폼, 흩어진 뉴스를 잇다

Newming
Google Play에서 다운로드App Store에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