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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 포름알데히드 검출로 국내 외식시장 '공포증' 확산

게시2026년 8월 25일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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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부 농촌 지역에서 배추 신선도 유지를 위해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국내 외식 시장에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불신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에서는 중국산 김치 원산지를 확인한 손님들이 김치를 거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2021년 '알몸 김치' 파동에 이어 또다시 터진 악재로 소비자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외식업계의 중국산 김치 의존도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점이다. 올해 1~7월 김치 수입량은 19만44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김치의 99%가 중국산이다. 고물가와 인건비 부담 속에서 저렴한 중국산 김치는 자영업자들에게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인 상황으로, 음식점 업체의 44.1%가 수입산 김치를 반찬으로 사용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긴급 수거·검사에 착수했으나 정밀 조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외식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식약처의 신속한 통관 검사와 함께 외식업계의 식재료 신뢰도 회복을 위한 종합적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천비축기지에 중국에서 입고된 포기 배추가 보관돼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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