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성찰, 작아짐의 의미를 되새기다
게시2025년 12월 25일 21:5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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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 25일, 저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작아짐'의 철학을 펼쳐 보였다. 달력이 12에서 1로 넘어가듯, 한 해 동안 세웠던 꿈들이 점점 작아져 마침내 마지막에 이르렀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라고 밝혔다.
저자는 시작은 끝에서 출발한다며, 낙엽이 되어 지구가 된 잎처럼 작아지는 것이 자연의 원리임을 설명했다. 태양과 달도 지구에 도달하기 위해 작아져야 하고, 거대한 지구도 납작해져야 육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했다. 하루라는 작은 단위에 일생이 나누어 담기듯, 작아지지 않고서는 다음으로 넘어갈 수 없다고 했다.
겨울나무처럼 열매를 단출하게 달고 훌훌 털어버리는 자세에서 배우며, 살아 있는 사람들이 죽은 이들과도 어울려 살아가는 이곳에서는 작아지는 것이 원리라고 결론지었다. 이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필연적 과정임을 시사한다.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작아지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