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드라마 '스캔들', 원작의 핵심 주제 훼손 논란
게시2026년 9월 22일 06: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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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8부작 드라마 '스캔들'은 1782년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 정조 시대로 배경을 옮겨 각색했다. 원작은 20회 이상 세계 각국에서 영상화될 정도로 인기 높은 작품으로, '사랑은 게임'이라는 명제 아래 냉정한 바람둥이가 진정한 사랑에 빠지지만 그 진심을 인정하지 않은 죄로 파멸한다는 주제를 핵심으로 한다.
넷플릭스판은 주인공 조원과 조씨 부인에게 어린 시절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배치함으로써 원작의 팽팽한 승부 긴장감을 사라지게 했다. 조씨 부인은 남성 중심 사회에 반항하는 엘리트 여성으로 출발하지만 결국 체제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강화하기 위한 권모술수에만 열을 올릴 뿐이다.
아름다운 미술적 감각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는 원작의 핵심 주제와 역사적 배경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해 원작 팬과 신규 시청자 모두에게 어색한 결과물이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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