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스 테벨라이트 저 '남성 판타지' 한국 번역 출간
게시2026년 3월 27일 05:0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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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독일에서 출간된 파시즘 연구 고전 '남성 판타지'가 거의 50년 만에 한국에서 번역돼 출간됐다. 저자 클라우스 테벨라이트는 1920년대 독일 자유군단의 일기, 편지, 문학 작품, 선전물 등을 분석해 파시즘이 남성들의 감정과 신체 경험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책은 파시즘적 남성성이 여성에 대한 적대와 공포, 혐오를 바탕으로 형성됐으며, 여성과 공산주의를 '흐르고 넘치는 위협'으로 인식한 자유군단이 이를 억압하기 위해 더욱 단단한 남성 결속을 추구했다고 분석한다. 불안과 공포를 방어하려는 심리가 결국 공격과 폭력으로 전환된 것이 파시즘의 본질이라는 해석이다.
책은 감정과 신체 차원의 독창적 분석으로 평가받지만 정신분석 이해가 필요해 난해하다는 평가도 있다. 그럼에도 대립쌍적 인식과 공포가 폭력으로 치닫는 과정 분석은 현대의 극우와 혐오 현상 이해에 여전히 유효한 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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