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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논란, 녹음파일로 재점화

게시2025년 12월 30일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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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김 과장이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는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7월 5일 통화에서 김 과장은 "김건희 땅 가격을 올려주려면 3안으로 가는 게 낫지 않냐"며 "김 여사가 짜증 난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2023년 5월 양평고속도로 종점을 1안에서 2안으로 변경했으며, 이후 김 여사 일가 소유 땅이 집중된 지역으로 노선이 변경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당시 원희룡 장관은 논란이 커지자 7월 6일 건설 계획을 백지화했다. 김 과장은 조사 과정에서 "농담으로 한 이야기"라고 반박했으며, 특검팀은 실제 지시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사건을 국가수사본부로 넘겼다.

녹음파일 공개로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특검팀이 김 과장의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지 못한 만큼, 국수본의 추가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가 2023년 5월 변경한 양평고속도로 종점부에서 500m 떨어진 김건희 일가 땅 부지.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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