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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트렌드 변화, 유명 관광지 대신 '로컬 경험' 선호

게시2026년 7월 25일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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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를 빠르게 둘러보는 '도장 깨기식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의 일상과 로컬 브랜드를 경험하는 여행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의 '2027 관광 트렌드 전망 및 분석'에 따르면 지역다움(localness)이 여행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인구 15만 명 미만 소도시 방문객이 2023년 3만8658명에서 2026년 4만145명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SNS를 통한 정보 과잉이 있다. 유명 명소는 방문 전부터 이미 경험한 것처럼 익숙해지면서 현장에서의 새로움이 줄어들었고, 반대로 정보가 적은 공간에서 우연한 발견과 자신만의 동선을 만들 여지가 생겼다. 여행 소비도 랜드마크 중심에서 골목상권과 로컬 브랜드, 개성 있는 식음료 매장 등 지역 생활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지역 관광의 경쟁력이 유명 랜드마크보다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일관된 경험으로 연결하는 데 달렸다고 본다. 지역마다 다른 고유 자원을 먹거리와 경관, 이야기, 체험 콘텐츠로 연결하고 숙박과 야간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을 '체류'로 확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한국관광데이터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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