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확산에 흔들리는 보험 위험 분산 구조
게시2026년 11월 1일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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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Re의 프랭크 슈미트 수석고문은 2026년 11월 1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I가 보험의 위험 분산 원리를 흔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수 기업이 소수의 AI 공급자에 의존하면서 단일 시스템 장애가 수천 개 기업의 동시 손실로 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험이 성립하려면 개별 손실이 독립적이고 확률과 규모를 측정할 수 있으며 손실이 제한적이어야 하지만, AI 위험은 이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침투 임계값을 넘으면 소수의 장애가 연쇄 손실로 이어져 보험자본이 주식 투자에 가까운 위험을 떠안게 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보험료 인상보다 보장 한도와 자기부담금, 면책 조항을 정밀하게 조합해 계약 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미트 고문은 11월 5일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는 제19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이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위험 확률을 추정하기 어려운 만큼 보험업계에서 보장 상한선 설정과 약관 수정 논의가 확대될 전망이다.

[인터뷰] "AI 위험, 확률계산으론 한계… 보험 계약구조 재설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