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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130년 역사의 식물표본 1만2000여점 디지털 공개

게시2025년 12월 29일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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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이 30일 구한말부터 2000년대까지 수집된 식물표본 1만2000여점을 고해상도 디지털 사진으로 누리집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1884년과 1885년 독일인 통역사 손탁이 채집한 43점과 '식물학의 대부' 이영노 이화여대 교수가 1952년부터 2008년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수집한 표본들이다. 특히 이영노 교수가 직접 발견해 이름을 붙인 신종 자생식물의 기준표본 94점도 최초로 공개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현재 326만 점의 표본을 보관 중이며,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진행 중이다. 유호 관장은 표본의 안전한 보존 관리와 함께 디지털 콘텐츠 산업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화는 시민의 자유로운 열람과 인공지능 기반 생물다양성 연구에 활용될 전망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생물표본의 보존·활용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한말 창덕궁에서 채집된 풀부터 2000년대 백두산에서 발견된 신종 난초까지 우리나라 자연에서 수집된 식물 표본이 디지털 사진으로 공개된다. 사진은 독일인 통역사 손탁이 서울과 창덕궁에서 수집한 흰제비꽃(왼쪽)과 제비꿀.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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