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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정보유출 피해자 7000명, 美서 징벌적 손해배상 집단소송

수정2026년 2월 9일 06:32

게시2026년 2월 7일 11:08

AI가 6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쿠팡 정보유출 피해자들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동부연방법원에 쿠팡아이엔씨(Inc)와 김범석 의장을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시민권자 2명을 대표 원고로 한 이번 소송에는 7000명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원고들은 쿠팡Inc가 보안 예산과 정책 결정권을 행사하면서도 업계 표준 보안 조치를 취하지 않아 3370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개인정보 보호 의무 위반, 묵시적 계약 위반, 뉴욕주 소비자보호법 위반 등을 근거로 500만 달러(약 73억원) 이상 배상을 청구했다.

미국 법원의 디스커버리 제도를 통해 쿠팡 본사의 보안 의사결정 과정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소송 전략의 핵심이다. 한국 소송 및 캘리포니아 주주소송과 별개로 진행되며,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로 배상 규모가 대폭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법무법인 대륜의 김국일 경영대표(왼쪽 두번째)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동부연방법원 청사 앞에서 쿠팡 피해자 집단소송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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