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서가 윤길수, 문학과 책으로 일군 50년 인생
게시2026년 8월 11일 18:52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충남 논산 산골에서 태어난 윤길수는 1965년 상경 후 인사동 헌책방에서 시작한 문학 사랑으로 2만권의 장서를 모았다.
중학생 시절 정지용·임화 등 월북 작가 책을 찾다 반공법 위험에 처했으나, 헌책방 주인 송해룡의 지도로 문학과 장서의 길에 들어섰다. 1988년 정지용이 납북으로 해금되던 날 눈물로 시집을 만졌고, 1995년 대구 고서점에서 우리나라 문학 초판본 202권을 일괄 구입해 천하를 얻은 듯 행복했다.
화공회사 영업사원으로 30년 일하며 번 돈을 모두 책에 썼고, 1992년 대한출판문화협회로부터 모범 장서가 상을 받았으며, 2006년 54살에 방송통신대학 국문과에 입학했다.

“대가리 피도 안 마른 놈이 빨갱이 책 찾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