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소영화 열풍, 실패의 매력에 빠진 관객들
게시2026년 7월 23일 21:1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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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질 낮은 영화를 일컫는 '쿠소영화'가 마포구 상영공간 키니마에서 상영회를 열며 20여명의 애호가들을 모았다. 하늘에서 떨어진 식인 상어 떼가 뉴욕을 덮치는 <샤크 스톰2: 샤크네이도>같은 황당한 영화들이 웃음과 환호를 받았다.
쿠소영화는 예산 한계와 기술적 무능 속에서 의도와 관계없이 실패를 향해 질주하며, 그 실패 자체가 관객에게 웃음과 쾌락을 제공한다. 블록버스터를 베낀 B급 아류작들과 인기 소재를 마구잡이로 가져다 쓴 양산형 영화들, 그리고 <디 워>처럼 기술 구현력이 야심을 따라가지 못한 경우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쿠소필은 시네필의 기이한 진화형으로, 명작과 달리 어설플 것을 예상하고 보는 쿠소영화는 맘 놓고 웃을 준비만 하면 된다. 엉성한 만듦새 속 출연진과 제작진의 골똘한 노력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AI가 만드는 영상과 본질적으로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