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새·까치, 러브버그 천적으로 부상...생태계 자정 기대
게시2025년 7월 8일 16:4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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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급증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를 참새와 까치가 잡아먹는 현상이 포착되면서, 자연적 개체수 조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남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러브버그는 산성 체액(pH 4~6)으로 인해 개구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포식자가 기피하는 곤충이었다. 그러나 최근 참새와 까치가 이들을 먹이로 삼기 시작하면서, 생태계의 자정 작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마와 천적의 등장으로 7월 중순경 러브버그 개체수가 자연스럽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는 이에 맞춰 성충은 천적, 유충은 곰팡이를 활용한 이중 방제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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