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최악 가뭄에 국가소방동원령 2차 발령, 전국 물탱크차 추가 투입
수정2025년 9월 7일 14:28
게시2025년 9월 7일 13:1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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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2025년 9월 7일 강원 강릉의 '최악의 가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두 번째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9개 시도에서 1만ℓ급 이상 대형 물탱크차 20대를 추가 투입했다. 이 차량들은 9월 8일부터 강릉 연곡면 강북공설운동장에 집결해 급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동원으로 강릉 가뭄 대응에 투입된 전국 물탱크차는 1차 동원된 71대와 함께 총 91대로 증가했다. 소방청은 또한 긴급정비지원단을 함께 파견해 현장에서 동원 차량의 점검과 정비를 담당하도록 했다. 차량은 부산, 대구, 대전, 울산, 세종, 전북, 경북, 경남, 창원에서 각각 차출됐다.
강릉 지역은 현재 재난사태 선포 9일째를 맞고 있다. 강릉시민 18만명이 사용하는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12.6%로 전날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오봉저수지는 최악의 가뭄 사태로 저수율이 하루평균 0.3∼0.4%씩 하락하고 있으며,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제한급수에 들어가게 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가뭄 장기화로 추가 지원이 불가피하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전국 소방력이 합동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소방력의 공조를 통해 강릉 주민들의 물 부족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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