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트럼프-김정은 만남 가능성 진단
게시2026년 8월 30일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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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협상 재개 의사를 드러냈다.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은 30일 만남은 가능하지만 협상은 어렵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정부 내부의 협상 조율 체계 부재와 정책 결정의 일관성 부족이 장기 협상을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7년간 북한의 핵 능력은 크게 강화됐고 북·중·러 삼각관계가 동북아 질서의 축으로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정책 결정으로 인해 장기 협상에 필요한 인내심과 소통 구조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북한도 미국의 이란 협상 사례를 통해 트럼프의 강경책 전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가 마지막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비핵화 협상의 문이 닫힌 상황에서 평화 체제 협상으로 목표를 조절하고, 한·중 양국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대화 환경 조성과 협상 구조 정비를 통해 구경꾼이 아닌 당사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와 김정은, 만남과 협상 사이 [김연철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