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의 위기관리, 법적 방어에서 정서 관리로 패러다임 전환 필요
게시2026년 2월 28일 00:1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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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기업의 사내 문제는 SNS와 IT 발달로 순식간에 정치·사회 이슈로 비화하고 있다. 과거 산업화 시대의 구태의연한 위기 대응 방식으로는 더 이상 통하지 않으며, 팩트와 법 조문으로 반박하는 방식은 문제를 더 꼬이게 할 뿐이다.
2022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는 서비스장애에서 플랫폼 독점 논쟁으로 번졌고, 반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23년 업황 급락을 미중 갈등이라는 국제 정세 맥락에서 '국가 반도체 경쟁력'이라는 거대 담론으로 재정의해 위기를 관리했다. 누가 해석의 틀을 먼저 설정하느냐에 따라 정치적 의미가 달라진다.
기업은 법적 방어에 앞서 공공적 맥락을 먼저 정의하고, 규제 대상이 아닌 정책 형성의 주체로 스스로를 위치시키며, 국민 정서를 관리하는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 문제 발생 후 해명에 급급할 게 아니라 기업이 스스로 어떤 미래를 향해 항해할 것인지 선제적으로 선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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