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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상, 첫 미미로 본연의 목소리 찾다

게시2026년 11월 2일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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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혜상이 서울시오페라단 오페라 '라 보엠'에서 처음으로 미미 역을 맡아 11월 5~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선다. 그는 성공을 위해 맞지 않는 발성을 억지로 맞추던 시기를 지나 본연의 목소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박혜상은 아시아 성악가에 대한 고정관념 속에서 해외 무대에서는 가볍고 기교적인 배역을 주로 맡아왔다. 파사지오부터 발성을 재정비하는 데 5~6년이 걸렸으며, 이번 미미 역은 오래전부터 자신에게 맞는다고 여겨온 배역이다.

그는 푸치니의 악보를 세밀히 분석하고 미렐라 프레니와 파바로티의 녹음을 반복해 들으며 자신만의 해석을 완성해갔다. 다음 목표로 베르디 '오텔로'의 데스데모나를 마음에 두되, 미미 때처럼 목소리와 인물이 맞아떨어질 때를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오페라단 '라 보엠'에 미미 역으로 데뷔하는 소프라노 박혜상 / 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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