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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부동산 양극화 전망, 강남 약세·강북 강세

게시2026년 10월 29일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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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6 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2027년에도 강남 약세와 강북 강세의 양극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조정받는 시장에서 내 집 마련 기회를 살피되 대출 상환 능력을 먼저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금리 상승과 최근 가격 급등 부담으로 2027년 집값 상승세는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강남의 가격 하락을 수요 붕괴가 아닌 세제 개편을 앞둔 유동성 할인으로 해석했다. 노원·도봉·강북에서는 전세 물량 감소로 외곽 주택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2027년 6월 1일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일을 앞두고 2027년 3월까지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서울 집값이 2025년과 2026년 각각 8% 올라 누적 상승 부담이 크다고 짚었다. 한문도 명지대 겸임교수는 강남 3구 거래량이 2026년 7월에서 9월 사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서울 시장이 고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 수요자들이 매수 시점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희 매일경제신문 기자와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터 전문위원,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왼쪽부터)이 29일 서울머니쇼플러스(+)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전망'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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