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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한화, '잔인한 4월'에 빠진 팬들의 고통

게시2026년 4월 29일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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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 자이언츠와 대전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팬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지난해 같은 시기 3·4위를 다투던 두 팀은 현재 롯데가 꼴찌, 한화는 하위권으로 내려앉았으며 '영원한 동맹'이라 불리던 팬들도 함께 고통받고 있다.

롯데는 선발진 평균자책점 3.45로 리그 1위지만 팀 타율 0.241로 9위에 머물며 공격력 부재가 심각하다. 한화는 지난해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후 에이스 외국인 투수들의 메이저리그 이탈로 급격히 추락했다. 롯데 팬들은 무관중 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으며, 한화 팬들은 분노를 넘어 해탈 단계에 접어들었다.

두 팀의 고통은 결이 다르지만 팬들의 실망은 동일하다. 온라인에서는 롯데 팬을 '분노의 화신', 한화 팬을 '해탈한 수도승'으로 표현하는 밈이 확산되고 있으며, 경기장 밖 사건 사고와 그라운드 내 부실한 운영이 팬들의 신뢰를 더욱 잠식하고 있다.

한화 김경문 감독(왼쪽 사진)과 롯데 김태형 감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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