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가, AI 버블 붕괴 촉발점은 '금리 급등'
게시2026년 6월 1일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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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의 AI 랠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증권업계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5% 돌파가 AI 버블 붕괴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 1929년 대공황, 1970년대 니프티 피프티, 2000년 닷컴버블 붕괴 직전에도 역사적 수준의 금리 급등이 공통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KB증권 이은택 연구원은 버블이 단순히 비싼 것만으로는 무너지지 않으며, 투자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공포가 결합될 때 붕괴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근원 물가가 다시 올라오면서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는 순간이 진짜 위험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고 근원 물가가 3%를 돌파할 가능성은 당장은 낮으며, 이런 조건들이 나타날 가능성은 올해 가을 이후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쏠림과 반도체주 급등이 과거 버블 국면과 유사한 과열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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