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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제1차 세계대전보다 치열한 소모전 전개

게시2026년 2월 24일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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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제1차 세계대전의 솜 전투보다 더 치열한 소모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우크라이나 동·남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일일 평균 진격 거리가 15~70m에 불과하다고 분석했으며, 이는 솜 전투의 80m보다 낮은 수치다.

전쟁이 소모전으로 변모한 핵심 원인은 드론으로 인한 '투명한 전투공간'과 '빨라진 킬체인 템포'다. 우크라이나군은 대규모 드론으로 10~20㎞의 살상 구역을 형성해 러시아군을 격퇴하고 있으며, 자폭 드론의 등장으로 탐지에서 타격까지 걸리는 시간이 20분에서 수초로 단축됐다. 현재 전쟁의 사상자 70% 이상이 드론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향후 공격 드론의 진화와 AI 기술 접목으로 소모전 양상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NATO 국가들도 현대 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으로, 한국의 전장 변화 대응 준비 상황이 우려된다.

1916년 7월 1일~11월 18일 프랑스 솜강 일대에서 영국군 주도의 대공세가 펼쳐졌다. 솜 전투로 양측에서 최대 사상자가 각각 60만명이 나왔다. 연합군은 5개월 가까운 전투에서 10㎞도 전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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